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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접종 3가 4가 차이 왜 날까요?

2017. 10. 25. 00:19

독감예방접종 3가 4가 차이 왜 날까요?


슬슬 독감을 대비해야하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겨울은 조금 남아있지만 

예방접종은 미리 맞아야 하니만큼 

남들 맞을 때 맞아두는 것이 좋지요., 




독감예방접종을 맞으려고 보면  

백신 종류가 3가 4가로 나뉘어집니다. 

작년에도 헷갈렸던 것 같은 데 

올해 또 둘 중 고르라고 하는군요. 

1년에 한 번 맞는거라 

기억하기가 쉽지 않지요.  


독감예방접종 3가 4가 차이 어떤 부분에서 날까요?


독감바이러스의 타입은 

크게 A형과 B형 바이러스로 나뉩니다. 

A형, B형 독감 바이러스는 

그 안에서도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있는데 

그 중 몇개나 골라 백신을 만들었는지가 

3가와 4가를 나누는 기준이 됩니다. 


3가 백신은 A형 2종과 B형 1종을 포함

(2+1=3)

 

4가 백신은 A형 2종과 B형 2종을 포함.

(2+2=4)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2종(H3N2, H1N1)과 

B형 1종(빅토리아)에 효과가 있는 백신이 3가.

4가 백신은 3가 백신이 커버하지 않는 

B형 인플루엔자 '야마가타'에 면역을 갖도록 

도와주는 백신이에요. 




주로 유행하는 독감은 A형 독감으로 

3가 백신정도만 접종해도 커버가 되지만, 

B형 독감도 A형 독감에 이어 유행하는 경우가 있어 

모두 커버하기 위해서는 

4가 백신을 맞는것도 선택이 될 수 있지요. 


그럼 누가 주로 4가 백신 대상이 될까요? 

B형 독감은 주로 국한된 지역에서 유행, 

A형 독감에 비해 증상도 경미한 편이에요. 

때문에 건강한 성인이면 3가 백신으로도 

충분하지 않겠냐 하는 주장이 있는 것이지요. 


병원에 따라서는 소아는 4가 백신을 접종  

성인은 3가 백신을 접종하는 식으로 

구분을 두기도 합니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독감이 완전 예방될까요?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합니다. 

독감 백신 제작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두 가지 주된 항원이 있어요. 

N(neuraminidase) 단백과 H(hemagglutinin) 단백


그런데 이 항원의 종류가 다양해서 

H는 15개, N은 9개나 됩니다. 

따라서 모든 항원에 대한 백신을 만들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지요.  

WHO에서는 해마다 당해 유행할 

바이러스의 타입을 발표합니다.  

백신제조 회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백신을 만드는 것이지요.  


이상 독감예방접종 3가 4가 차이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백신접종만큼 중요한건 

호흡기 건강에 신경쓰고 손을 잘 씻어야 한다는 사실. 

꼭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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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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