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 개그 인생 19년을 '개그콘서트'와 함께
개그맨 김대희, 개그 인생 19년을 '개그콘서트'와 함께
최근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뼛속까지 개그맨 김대희
김대희는 1999년 KBS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는데요.
개그콘서트 초창기부터 함께했으며
인물이 훤해서 잘생긴 개그맨으로 주목받았지요.
김대희는 개그콘서트 코너들 중
장동민, 신봉선과 함께한
'대화가 필요해'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가족의 소통이 부족한 현대 사회를
코믹하게 그려낸 코너였지요.
그 코너에서 대화의 소재가 바뀔 때마다
김대희가 말했던 "밥묵자"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추억의 코너였던 "대화가 필요해"는
최근 "대화가 필요해1987"로
재탄생했는데요.
부부가 결혼 전에 연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을 주는 코너입니다.
예전같지 않은 개콘의 시청률 때문에
김대희와 신봉선이 사명감을 가지고
다시 복귀하게 된 코너이지요.
개그인생 19년을 '개그콘서트'와 함께하며
다양한 코너의 흥행을 책임졌던
그의 컴백에 시청률은
7%대에서 8%대로 올랐다고 합니다.
다시 찾아온 '웃찾사'가 막을 내리고
'개콘 위기론'까지 떠돌며
공개코미디 시대가 점점
끝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힘을 잃어가는 후배들에게
김대희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했지요.
예능으로 진출한 다른 개그맨들보다는
대부분 개그콘서트에 열정을 쏟았던 김대희
그가 개그맨을 하게 된
에피소드는 독특했는데요.
김대희는 휴가 때 대학로에 찾아가
군대 선배였던 개그맨 정찬우의
컬투 공연을 본 후 감동을 받아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했다는데요.
제대 후 열정이 식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그런 그에게 정찬우가 찾아와
'뭐하는 거냐 당장 대학으로 찾아오라'고 하여
다시 마음을 잡고 개그맨이 되었다는군요.
그렇게 최고의 개그맨으로 성장하여
그는 다양한 유행어를 남기며
코미디 부문 수상도 많이 하였지요.
하지만 그는 개그에만 충실하지 않고
가정에도 굉장히 충실한 남자였는데요.
결혼 후 단 한번도 외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의 아내는 승무원 출신으로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나게 되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네요ㅎㅎ
그렇게 결혼 후 딸만 셋인 김대희는
딸부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육아 스킬이 부족했던 그는
육아 달인이 되기 위해
육아 예능 MBN '한지붕 네가족'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10월,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남양주시 아파트에 화재 사고가 나서
아내와 같이 주민들 모두에게 인터폰으로
화재를 알려 대피를 도우기도 했는데요.
개그 능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것 같군요.
앞으로도 가정에 충실하며
개그콘서트와 많은 후배들에게
늘 힘이 되도록 그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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