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미펜 부작용 및 원리
2017. 7. 3. 00:22
클로미펜 부작용 및 원리
클로미펜은 배란유도제로 처방됩니다.
배란장애에 의한 불임증일 경우
일차적으로 사용되는 약이지요.
일반적으로 난자는
여성의 생리주기 1회에 1개가 배란됩니다.
뇌하수체에서는 난포자극호르몬(FHS)이
난포를 자극해서 배란을 유도하고
난자의 성숙을 유도하지요.
한편 여포와 황체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은
뇌하수체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난포자극호르몬의 분비를 낮추는 음성피드백이 발생하여
난포자극호르몬의 농도가
일정수준 이상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다시 떨어지게 됩니다.
클로미펜이 작용하는 원리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하게 생긴 클로미펜이
에스트로겐보다 뇌하수체에 먼저 결합해
이 음성피드백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뇌하수체에서는
에스트로겐이 이미 충분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니
난포자극호르몬을 계속 분비하려고 합니다.
그 결과 한개만 자라야 할 난포가
여러 개 성숙하게 되어
과배란이 발생하게 되지요.
호르몬 사이클에 영향을 주므로
다양한 종류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하복부 통증 및 불편감이 발생하는
‘난소 과자극 증상’
또는 월경 주기나 양의 변화
구토, 오심, 변비 같은 소화기계 부작용
드물게는 복수가 차거나
섬광 같은 것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클로미펜 복용 후
평소 없던 증상이 나온다면
처방받은 병원에 다시 내원하여
산부인과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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